KT 롤스터A와 MVP 블루도 3-4위전 통해 합류 가능
얼마 전 MLG와 IPL 시즌5의 한국 대표로 선발돼 국내 최강 팀으로서 입지를 굳혔던아주부 블레이즈와 창단 이후 순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KT 롤스터가 오는 22일부터 싱가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2012 글로벌 챌린지 싱가폴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팀들이 모이는 IEM 2012 글로벌 챌린지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8개 팀이 참여해 자웅을 겨루는 국제 대회로, 이보다 앞서 한국 대표로서 출전할 팀을 가리는 선발전과 아시아 파이널이 진행됐다.
지난 12일에 열린 아시아 파이널 2일차 일정에서는 '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대만 대표 TPA의 기권으로 A조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 아주부 블레이즈가 MVP 화이트, KT 롤스터A 등 한국 대표팀들만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 반대쪽 대진에서도 홍콩 대표팀들을 연파한 KT 롤스터B가 MVP 블루를 넘어서며 결승 진출에 성공, 한국 LOL 팀들의 선전이 이어졌고, 여기에 기대치 않았던 행운까지 뒤따랐다.
당초 공지됐던 대로라면 아시아 파이널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팀들만이 글로벌 챌린지 참가권을 부여 받을 수 있었지만, 개최국인 싱가폴과 함께 아시아 지역 시드권을 받았던 중국 팀이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또 다른 한국 팀이 기사회생할 수 있게 된 것.
3-4위전 승리를 통해 글로벌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게 된 주인공은 바로 KT 롤스터A와 MVP 블루다. 각각 아주부 블레이즈와 KT 롤스터B에게 덜미를 잡힌 이들은 3위에 등극할 경우 상위 두 팀과 함께 싱가폴 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된다.
다만 온게임넷에서 진행 중인 올림푸스 LOL 더 챔피어스 윈터 12강 일정과 겹칠 시 불참이 불가피할 수 있어 상호 간의 협의를 통한 스케줄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보다 정확한 경기 일정 및 대회 정보는 IEM 공식 홈페이지(www.esl-asia.net/asia/lol)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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