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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한국대표 최강,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까

Talon 2017. 7. 26. 08:43
EACC 한국대표 간의 혹독한 내전에서 생존해 결승에 진출할 팀이 결정된다.

피파온라인3로 진행되는 EA 챔피언스컵 서머 2017 4강전이 23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폴리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4강부터 3/4위전 및 결승전까지 펼쳐진다.

이번 EACC 토너먼트 단계에서 한국은 연달아 내전을 치르며 같은 한국팀을 꺾어야만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 수 있는 운명에 처했다. 따라서 4강 한국내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는 팀은 한국대표 최강팀이라고 할 수 있다.

8강에서는 아디다스 엑스가 아디다스 에이스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싱가포르-말레이시아팀 SAM 엘리츠를 꺾은 아디다스 네메시스와 재차 한국내전이 성사됐다. 4강전부터는 엔트리제가 아닌 올킬제로 진행되므로, 각 팀 에이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8강 내전 종료 후 서로 축하와 위로를 나누는 한국대표팀 선수들.
아디다스 엑스는 8강에서 이호와 이상태가 승리를 챙기면서 에이스인 정재영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도 4강 진출권을 따냈다. 4강에서도 이호와 이상태가 활약한다면, 에이스인 정재영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아디다스 네메시스는 화려한 멤버 구성으로 대회 시작 전부터 기대를 받았다. 8강에서 그룹 스테이지 당시 부진했던 원창연이 제 기량을 되찾은 경기력으로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이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김정민이 수비에서 다소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것은 불안 요소다.

EACC의 우승 트로피는 언제나 한국 차지였다. 특히 이번에 결승에 진출하는 한국대표팀은 다른 한국팀을 꺾고 올라간 자리기에 더욱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아디다스 엑스와 네메시스 중 결승전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그리고 다시 한 번 한국이 피파온라인3 최강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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