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올림푸스 LOL]김상수, “팀을 위해 내가 바뀌면 된다”

Talon 2012. 11. 15. 08:53

극과 극의 두 챔피언으로 두 경기 모두 캐리!


나진 소드가 1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윈터 12-13 12강 4회차 B조 2경기에서 GSG를 연파하며 2:0 스코어를 완성했다.

승리의 주역 '쏭' 김상수는 인터뷰를 통해 "아직 다 보여드리지 못한 챔피언이 많다"며 "팀원들과 많이 맞춰서 다양한 챔피언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상수는 다음 상대인 KT 롤스터B를 잘 알고 있다며 "서로 잘 던지는 팀이라 서로 걱정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상수와의 일문일답.

- 두 경기 모두 MVP로 선정된 소감은
▶ 김상수=조금 뜻 밖이라 당황스럽지만 기분은 좋다. 근데 정말로 MVP를 생각하지 않아서 아직도 얼떨떨하다.

아주부 블레이즈에게 지고 나서 멘탈 케어는 어떻게 했는지
▶ 김상수=멘탈이 다 박살나 아예 회복을 못했다. 지금에서야 점차 회복되는 단계다.

- 새로운 버전에서는 이블린이 너프가 됐는데
▶ 김상수=오늘은 죽음불꽃손아귀와 이블린이 너프가 안 된 버전이었다. 하지만 너프가 된다 하더라도 그렇게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다. 조금 힘들기는 하겠지만 이블린의 실드 양이 크게 줄어들지 않아 아직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 오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는지
▶ 김상수=그냥 초심으로 돌아가 정석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준비했다. 다른 팀의 플레이도 유심히 살폈지만, 무조건 정석에 가깝게 준비했다.

- 2:0으로 이길거라 예상했는지
▶ 김상수=전혀 예상 못했다. 연습 때 멘탈이 박살나서 힘들거라 생각했다. 반드시 이긴다고 생각은 했지만 2:0으로 이긴다는 확신은 없었다.

- 다른 팀원들에 비해서 공격적인 성향이 적다는 평이 많은데
▶ 김상수=그냥 내 단점의 일부고 그러한 평가가 맞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내가 바꿔야 하는게 맞고 나를 희생해 팀원이 이득을 취해야 한다고 본다.

- 2세트에서 잠깐 동안 아리를 픽한 이유는
▶ 김상수=우리는 언제나 황천질주를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 '황천질주'는 팬이 지어준 별명인지
▶ 김상수=예전에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처음 황천질주라는 단어를 접했는데, 아마 우리 팬은 아닌 것 같다(웃음).

- 다음 경기는 KT 롤스터B와의 대결인데
▶ 무조건 이겨야 되는 상황이라 간절하다. 상대할 팀들이 우리와 성향이 비슷하다면 똑같이 던져도 더 잘 던진 쪽이 자연스레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웃음).

- 올 시즌 목표는 어느 정도로 잡고 있나
▶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자신감은 50%정도 있다. 원래 굉장히 자신 있었는데, 개막전에서 완패를 당해서 자신감이 조금 꺾였다. 아주부 선수들이 잘하는 것도 사실인데, 우리 팀의 운영 능력이 부족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려 다들 스트레스를 받았다.

-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나진 파이팅!"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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