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종료에 따른 신규 패치 단행

Talon 2012. 11. 14. 18:16

시합 전적에 따라 주어지는 'ELO' 점수 초기화, '소프트 리셋' 방식으로 진행


새롭게 패치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로딩 화면
라이엇 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 www.leagueoflegends.co.kr)는 14일,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시즌2 일정이 공식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신규 패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금번 패치에는 시즌2를 마무리하고 한 해 동안 게임을 즐긴 플레이어들을 격려하면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도전 의지를 고취시키고자 등급에 따른 보상지급 및 전적 정보의 초기화, 신규 챔피언 공개 등의 업데이트 내용이 포함됐다.

먼저 LOL 시즌2를 통해 쌓은 점수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다이아몬드 등급으로 구분된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단 실질적인 보상은 패치 후 일괄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보상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뉘며 모든 플레이어에게 등급에 따라 구분된 소환사 아이콘을 제공, 실버 등급 이상의 플레이어들에게는 게임 로딩 화면시의 테두리, 골드 등급 이상의 플레이어들에게는 소환사 정보창의 배너 색깔 변경 및 '승리의 잔나' 스킨 등의 특혜가 주어진다.

상위 등급의 보상을 받은 플레이어는 자신의 등급보다 낮은 하위 보상도 함께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 등급의 플레이어는 '승리의 잔나' 스킨은 물론 소환사 아이콘과 게임 로딩 화면 테두리, 소환사 정보창의 배너색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금일 패치에 따라 'ELO' 점수도 초기화된다. 시합 전적에 따라 주어지는 'ELO'는 실력이 비슷한 플레이어들끼리 대전을 유도하기 위한 점수 시스템으로, 가입시 1,200점으로 시작해 승패에 따라 가감되며 매 게임마다 적절한 상대와 매치를 이루는 데 이용되고 있다.

이번 패치를 통한 초기화는 '소프트 리셋'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는 플레이어들의 점수 높낮이에 따라 1,200점에 가깝도록 점수가 조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엇 측은 실력에 상관없이 동일 점수로 조정할 시 초기에 생길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규 챔피언 '제드'도 함께 공개됐다. '그림자의 주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제드는 미드 라인 및 정글에서도 유용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암살자 캐릭터다. 기존 챔피언인 '쉔'과 유사한 닌자 형태의 외모를 가지고 있는 제드는 그림자 분신을 이용해 공격력을 증가시키거나 달아나는 적을 가로막는 등 독특한 형태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보유 스킬로는 제드와 그림자가 동시에 표창을 던져 통과하는 대상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는 '예리한 표창', 자신의 그림자를 복제해 공격과 도주 등에 활용하는 '살아있는 그림자', 그림자와 동시에 폭발해 주변에 피해를 주는 '그림자 베기',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가 돌진해 큰 피해를 입히는 '죽음의 표식' 등이 있다. 유저의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스타일의 전개가 가능해 화려한 플레이를 즐기는 팬들의 열띤 호응이 예상된다.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 대표는 "이번 패치를 통해 공식적으로 시즌2를 마무리 짓고 시즌3를 향해 나아가게 됐다"며 "시즌2 기간 동안 뜨거운 호응을 보내준 유저들에게 감사 드리며 모든 점에서 향상된 모습의 시즌3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본격적인 시즌3 돌입에 앞서 예비 기간이라 할 수 있는 '프리 시즌'을 갖고, 전반적인 시스템 조정에 돌입한다. 시즌3의 베타 서비스 기간이라 할 수 있는 프리 시즌 동안에는 아이템, 특성, 소환사 주문 및 정글 등의 대규모 변경 사항이 미리 공개되고, 이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이 반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프리 시즌 기간 동안 기존 아이템 상당 수의 밸런스가 변경되고 새로운 아이템으로의 대체가 준비되며 정글 사냥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챔피언의 숫자를 늘이는 등 플레이어들의 재미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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