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코치 신명철

Talon 2017. 8. 11. 16:22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유혹의 명철신 신명철 코치님입니다~!


1997년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우선 지명을 받은 뒤 연세대 재학 시절 뛰어난 타격과 안정된 수비로 국가대표팀에 선출되어 방콕 아시안 게임에 참가,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였으나 아마추어 시절만큼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2006년 11월 21일 삼성 라이온즈 좌투수인 강영식 선수를 상대로 트레이드되어 삼성으로 이적하였습니다.


2009년에 내야수 김상수와의 경쟁으로 인하여 오히려 처음으로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기량이 늘었고 2009년 포스트 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강봉규와 함께 그 해 9월 23일에 20-20 클럽 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이 때 나가시마 타격코치의 조련도 받아 타격감도 높였습니다. 그러나 2011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2013 시즌 후 구단에 방출을 요청하여 팀을 떠났습니다.

 방출 이후 kt 위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kt 위즈의 초대 주장으로 선임되었으나, 성적 부진 및 기량 저하로 인해 은퇴하게 되었으며, 코치로 결국 입문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가 타석에 나오면 투수가 실투를 하거나 수비수가 실책을 자주 한다는 농담 섞인 속설이 있습니다. 또한 그의 등장 음악인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에 빗대어 일부 팬들은 그가 투수나 수비수를 유혹시켜서 그런거라며 그를 '유혹의 명철신'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유혹의 명철신은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국내 야구 갤러리의 4대 신으로 추앙받습니다.


창원 용지초등학교

마산동중학교

마산고등학교

연세대학교


터질듯 안터질듯한 재능으로 롯데에서나 삼성에서나 팬들속을 꽤 썩였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2009년 기량이 만개하였고 나가시마 타격코치로부터 '타격 메커니즘은 최고다'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커뮤니티에서 건달 소리를 듣는 외모처럼 한성깔 하는지 사구시 꽤 격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런데 삼성시절 팔꿈치 보호대엔 최훈카툰의 라이온즈 캐릭터가 그려져있어 묘한 느낌을 주곤 합니다.


은채라는 딸이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은채여신으로 부르며, 신명철은 은채애비라고 통하기도 합니다.


연봉 협상과 관련된 일화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평가되는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신명철 선수가 원조 협상왕이라 롯데랑 연봉 협상 때마다 대판 싸워대니 롯데가 트레이드 시켜 그 해 연봉 협상도 못하고 성적이 떨어진 채로 삼성으로 왔는데, 첫 연봉 협상에서 당시 자신 연봉이 깎일까봐 자료 준비 다해놨더니 구단에서 "뭘 이렇게 많이 준비했어"라며 오히려 연봉을 올려줘서 데꿀멍. 이후 첫 시즌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자 다시 협상 준비를 했더니 "오올~ㅋ"라며 바로 억대 연봉 또 협상이고 뭐고 데꿀멍….


그리고 2008년 멘도사 타율을 찍는 바람에 7500만 원으로 연봉이 깎였다가 2009년에 20-20을 찍었는데 모 팀처럼 팀 성적을 이유로 연봉 안 올려줄까봐 또 협상 준비를 해갔더니 신명철 선수가 자료를 꺼내기도 전에 구단에서 무려 80%나 인상한 1억 3,500만 원을 제시하는 바람에 또 데꿀멍했다고 합니다. 이후로는 협상은 커녕 그냥 고분고분 계약한다고.


덕분에 네이버에 신명철 선수를 치면 자동완성에는 신명철 연봉, 연관 검색어로는 신명철 연봉협상이 나옵니. 거기에 거의 활약이 없었던 2012년, 2013년에도 삼성이 억대 연봉을 보장해줬으니 그야말로 신명철 선수는 삼성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역시 돈의 힘 하지만 팀 내에서 3군으로 분류될 정도로 입지가 좁아져 결국 방출을 요구하는 바람에 지금은 다 옛일이 돼버렸습니다. 그러나 박종호 이후 오랫동안 무주공산이었던 삼성의 2루 자리에서 그나마 삼성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선수라 삼팬들의 지지도는 높습니다.


출신 학교 목록을 보면 채종범과 같습니다. 실제로 1년 선후배로 각별했던 사이. 프로에서는 같은 팀에서 있어본 적이 없었지만, 마침내 kt wiz에서 코치와 선수로써 만나게 되었습니다.


신인 때부터 당돌한 면이 있었던 모양. 프런트가 자신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걸 깨닫고 고민 끝에 롯데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김민재는 후배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려고 당시 후배였던 박기혁, 조성환, 신명철 등의 후배 내야수들을 불러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팀을 떠날것을 이야기하면서 "너희 앞길을 막는것 같아 미안했다." 라고 하면서 롯데를 부탁한다고 했고, 후배들도 슬퍼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중 한 명이 "선배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기뻐해 열이 받았었다고 합니다. 속으로 '뭐 이런것들이 다 있노.' 라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롯갤에서는 잠시 '뭐 이런것들이 다 있노.'가 유행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현욱의 "웃음이 나오냐?"를 직접 옆에서 들은 두 명 중 한 명입니다. 다른 한 명은 채태인.


2016년 7월 24일 은퇴식을 치뤘습니다. 마침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라서 은퇴식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삼성 시절에 전성기를 보냈고, 자신이 직접 2013년 11월 구단측에 방출을 요청했고 구단은 신명철 선수가 1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를 수용했으며, 신명철 선수는 kt와 계약했습니다. 은퇴식에서 박한이, 류중일 그리고 현 kt 주장인 박경수 와 포옹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신명철 선수가 kt에서 달았던 등번호 35번 유니폼이 응원석 쪽에 배치되었습니다. 그리고 베이스를 돌면서 자신의 지인, 그리고 양팀의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 날 시구자는 신명철 선수, 시포자는 박경수.


이상 신명철 코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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