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C방 문화와 더불어 e스포츠를 이끈 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 버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15일 새벽 블리자드는 자사 게임 런처인 배틀넷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오픈했다. 과거 인기를 끈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그래픽과 사운드,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버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당초 공개 시간인 오전 3시보다 약 2시간 늦은 5시에 공개되어 이를 기다리는 많은 게이머의 애간장을 태웠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가장 큰 변화의 핵심은 바로 그래픽. 출시 당시의 해상도와 화면비를 벗어나지 못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통해 각종 유닛과 맵의 텍스쳐를 개선하고 화면 해상도를 UHD인 4K 수준까지 지원한다. 화면 주사율 역시 각 모니터가 지원하는 수준까지 개선한다.
또다른 큰 변화는 유저 인터페이스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가 지원하지 않던 각종 기능을 지원해 그간 많은 고수를 끌어모은 피시 서버를 정식 서버로 편입하는 통 큰 모습을 보이며 유저들의 환호성을 샀고, 게임 단축키 역시 변경을 지원해 더욱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 내에서 바로 APM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는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의 부흥을 이끌었던 한 축인 e스포츠를 위한 관전 모드도 더욱 개선됐다. 옵저버 모드(관전 모드)를 정식 지원하고, 줌인-줌아웃과 각종 시점을 이용 가능하다. 사운드 역시 이펙트는 그대로 유지한 채 과거 오디오의 한계였던 대역폭을 개선해 고음역과 저음역을 살렸다.
지난 7월 임요환-홍진호-국기봉-기욤 등 전설들이 출연해 경기를 보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쇼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GG 투게더'에서 현장 관중 1만 명, 시청자 5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배틀넷 사이트를 통해 1만 6천 5백원에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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