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썸데이' 김찬호-'임팩트' 정언영, 롤드컵 진출 마지막 기회

Talon 2017. 9. 7. 08:35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선수들이 롤드컵에 도전한다.

북미와 유럽 3번 시드를 결정할 지역 선발전이 진행된다. 두 지역 모두 한국시간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치러진다. 북미 지역 선발전 진출팀은 디그니타스, 플라이퀘스트,  CLG, 그리고 클라우드나인(이하 C9)이다. 유럽 지역에선 H2K, 스플라이스, 유니콘스오브러브(이하 UoL), 프나틱이 참가한다.

3번째 롤드컵 진출을 노리는 C9 '임팩트' 정언영은 이번 선발전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C9이 챔피언십 포인트 2위로 최종전에 올라 한 번만 승리하면 롤드컵 티켓을 차지할 수 있다. '레이' 전지원은 C9의 탑 서브를 맡고 있다. 

디그니타스 '썸데이' 김찬호는 선발전 가장 첫 단계인 1라운드부터 치러야 하며, 정글러는 '슈림프' 이병훈이다. CLG '후히' 최재현은 2라운드에 진출한 상태다. 

유럽에선 H2K의 바텀듀오 '뉴클리어' 신정현과 '체이' 최선호가 선발전 1라운드에 나서 스플라이스와 대결한다. 신정현과 최선호는 1라운드 승리 후 UoL과 프나틱을 연파해야 롤드컵 티켓을 차지할 수 있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오는 23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이번 롤드컵은 지난 롤드컵과는 달리 참가 팀의 수가 16개 팀에서 24개 팀으로 확장됐다.

현재까지 22개 팀이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할 북미와 유럽 각 1팀이 대표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북미와 유럽 LCS는 서머 스플릿 우승팀에게 롤드컵 1번 시드를 수여한다. 2번 시드는 서머 우승팀을 제외하고, 스프링 스플릿과 서머 스플릿의 챔피언십 포인트 합산 1위팀에게 주어진다.

3번 시드는 롤드컵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팀에 부여된다. 선발전에는 1, 2번 시드 진출팀을 제외한 팀 중에서 합산 챔피언십 포인트 5위 이내 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북미 LCS 스프링 스플릿 3위를 차지한 피닉스1은 서머 승강전 확정으로 챔피언십 포인트가 말소돼 선발전 대상에서 제외됐다.

북미지역의 1, 2번 시드는 TSM과 임모탈스가 가져갔다. 특히 TSM은 시즌 1 롤드컵 이후 7시즌 연속 롤드컵 진출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임모탈스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롤드컵에 참가한다. 

G2는 유럽 LCS 서머 스플릿 우승으로 유럽지역 1번 시드를 차지했다. 미스핏츠는 챔피언십 포인트 1위로 2번 시드를 획득해 롤드컵 대열에 합류했다. 

▶ 2017 LCS 롤드컵 대표 선발전
◆ 유럽(EU)
1라운드 H2K vs 스플라이스 - 9일 자정
2라운드 UoL vs 1경기 승자 - 10일 자정
최종전 프나틱 vs 2경기 승자 - 11일 자정

◆ 북미(NA)
1라운드 디그니타스 vs 플라이퀘스트 - 9일 새벽 4시
2라운드 CLG vs 1경기 승자 - 10일 새벽 4시
최종전 C9 vs 2경기 승자 - 11시 새벽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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