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지고 또 지고' MVP 블루-화이트, 최하위로 부진한 이유는

Talon 2012. 11. 19. 18:20

A조-B조 모두 최하위, 각각 4패와 1승 3패로 부진


MVP 블루(상)와 화이트 선수들.
보다 강력하게 캐리해 줄 누군가가 필요해!

MVP 블루는 지난 11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윈터 12-13시즌 12강 6회차 B조 경기에서 CJ 엔투스에게 뼈아픈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다크호스로 손꼽히던 MVP 블루였으나 현재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서머 시즌에서는 허무하게 3패를 당했다면 이번 윈터 12-13시즌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졌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다.

그나마 MVP 화이트의 경우는 나은 편이다. 제닉스 스톰(전 템페스트)을 꺾고 NLB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 받았고 내친김에 본선 진출까지 성공해 돌풍을 일으킬 거라는 예상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MVP 블루와 화이트가 거두고 있는 성적은 각각 4패와 1승 3패로 초라하다. 양 팀 모두 지난 시즌에 비해 일취월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나 MVP 블루는 가장 최근 맞붙었던 CJ 엔투스에게 승기를 잡고도 우유부단한 판단 때문에 아쉽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형제팀인 MVP 화이트 역시 디펜딩 챔피언 아주부 프로스트를 맞이해 궁지로 몰아 넣을 정도로 잘 짜여진 운영을 선보였지만 후반까지 끌고 간 끝에 패하고 말았다. & #160;

전 시즌만 해도 MVP 블루와 같이 부진을 면치 못했던 CJ 엔투스는 '인섹' 최인석의 영입으로 확실한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LG-IM 역시 '라일락' 전호진의 포지션 변경과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 결정적이었다. 반면 MVP 블루와 화이트는 팀을 이끌어줄 에이스가 없다는 것이 부진의 이유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MVP 블루는 지난 CJ 엔투스와의 대결에서 '헤르메스' 김강환이 케이틀린을 선택해 10킬 2데스 6어시로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흐름을 뒤바꿀만한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MVP 화이트 역시 '미마' 정우광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상대팀이 승기를 잡자 경기를 끌려 다니다 패하고 말았다.

아주부나 나진에서 '막눈' 윤하운이나 '빠른별' 정민성, '캡틴잭' 강형우 등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캐리하면 승리도 쌓고 스타 플레이어로 인정 받는 것을 떠올려 보면 2% 부족한 MVP의 캐리력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한편 MVP 블루와 화이트는 오는 24일, 올림푸스 LOL 더 챔피언스 윈터 12-13시즌 12강 9회차에서 각각 GSG와 LG-IM을 맞이해 최하위 탈출이라는 목표와 함께 승점사냥에 나선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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