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선수 오상민

Talon 2017. 10. 20. 10:05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오상민 선수입니다~!


1992년 봉황대기 고교 야구 대회 타율왕 출신입니다. 1997년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쌍방울 레이더스에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97년 데뷔 때부터 불펜으로 등판했으며 SK 와이번스로 바뀐 후에도 2001년까지 4년 간 60경기 이상에 등판하는 철완을 과시했습니다. 2001년 12월 20일 6:2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 이적했고 불펜으로 등판하다가 2004년에는 병역 비리에 연루되어 구속되었습니다. 병역 비리로 감각을 잃어 2007년에 방출된 후 2008년 시즌 중 LG 트윈스에 이적했습니다. 2010년 6월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역대 4번째로 투수 700경기 출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4월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을 무단 이탈하여 같은 달 26일 LG 트윈스에서 웨이버 공시되었습니다.

 최근에는 2014 야구 대제전에 참가하였고 현재는 정읍에서 사회인야구 코치로 활동 중입니다.


군산상업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야구 실력과는 별개로 사생활면에서 안 좋기로 유명한데, 특히 2000년대 들어서 좋지 않은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에 있던 중 2004년에는 병역비리에 연루되어 구속되었습니다. 2007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후 2008년 6월 LG 트윈스에 입단했으나, 2009년 시즌 전에는 도박혐의에 연루되었고, 2009년 사기죄로 대구지방법원에서 법정 구속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항간에는 사채를 끌어 썼다는 이야기까지 나돌 정도로 사생활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2011년 4월 26일 LG 트윈스는 오상민 선수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습니다. 4월 22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오상민 선수가 갑자기 팀을 무단 이탈했고, 신상 필벌의 원칙에 따라 그를 웨이버 공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뭔가 안 좋은 소문이 구단 내부에까지 퍼진 모양. 트위터를 중심으로 루머가 퍼져 나갔는데 일부 기자들의 경우 '알고 있지만 개인사라 쓰지 않는다'는 식의 코멘트를 한 것이 드러나, 이 웨이버 공시의 배경이 사생활 쪽이 아닌가 지목되었습니다. 박종훈 감독은 일단 구위가 떨어졌다고 말했지만 등판할 때마다 괜찮게 막았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의문스러운 점. 어떤 기사에서는 한계가 왔다고 했는데, 구위가 아닌 사생활 문제 때문인 듯.


비슷한 행보를 보인 선수로 노장진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두 사람은 공통점이 여러가지 있는데, 1974년생이고 2002년 삼성 라이온즈 우승 멤버, 그리고 사생활 문제로 인한 징계성 트레이드 혹은 방출을 당한 경험이 있고, 시즌 초반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는데 노장진 2006년, 오상민 선수는 2011년에 일으켰습니다. 거기에 사실상 타의에 의해서 은퇴했다는 점까지 비슷한데 노장진은 FA미아로, 오상민 선수는 방출로 끝났습니다. 덧붙여 둘 다 천재형 선수였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상 오상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수 iKON  (0) 2017.10.22
야구선수 이원석  (0) 2017.10.21
야구선수 손시헌  (0) 2017.10.20
야구 해설위원 장성호  (0) 2017.10.19
야구선수 김하성  (0) 20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