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선수 이원석

Talon 2017. 10. 21. 23:0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이원석 선수입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심정수 이후 13년만에 영입한 첫 FA입니다.


2004년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타격상을 받으며 이듬 해인 2005년 신인 지명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2차 2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습니다.


당시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김민성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꼽혔습니다. 신인 시절부터 꾸준히 기회를 부여 받았으며 2007년부터 조금씩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06년 9월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전병호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려내면서 삼성 라이온즈가 1996년 9월 3일부터 2005년 7월 19일까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기록한 13연승을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홍성흔이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을 때 보상 선수로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적 후 실력이 향상되어서, 역대 FA 보상 선수 중 괜찮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2009년에는 9홈런과 2할대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그 해 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친정 팀을 상대로 4안타의 맹타를 기록했습니다.

 2010년에 그는 3루수로서 좋은 수비 모습과 8개의 홈런을 쳐내며 두산 베어스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함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준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뛰어난 수비 집중력은 물론 득점권에서 안타를 쳐 내며 친정 팀 롯데를 무너뜨렸고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2013년에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을 범하여 삼성 라이온즈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하였습니다.


2016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2016년 11월 21일 4년 계약금 15억원, 연봉 3억원 등 총액 2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하여,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였습니다.

 이로서 삼성 라이온즈는 심정수, 박진만에 이어 12년 만에 외부 FA를 잡았습니다.


광주학강초등학교

광주동성중학교

광주동성고등학교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6월 17일 경기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캐스터가 경기결과를 예측해 보라고 묻자 '3:1로 아르헨티나가 이길 것 같아요. 메시 화이팅!'이라고 발언하며 용자인증을 해 매국노, 아르헨석, 메시원석이라고 까이기도 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있는 야구선수에게 뜬금없이 월드컵 경기 결과를 물어보는 것도 문제지만, 그 상황에서 립서비스로라도 좋게 넘어가지 않고 솔직하게 대답한 것은 경솔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이 발언 때문에 야구와 야구빠들 전체가 싸잡아서 비난을 받았고 이원석 선수 개인적으로도 '타국을 응원하는 모습에서 국가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는 비난까지 들었습니다.


일단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은 '메시 화이팅'이 아닌 '기성용 화이팅'이라 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영상을 보면 '메시 화이팅'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기성용 화이팅이라고 한 것도 맞지만, 아나운서의 유도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대답한 것 뿐. 영상이 나돌았던 데다가 1-4로 아르헨티나에 진짜로 참패를 당하는 바람에 대중들의 집중포화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일반적인 평가로도 아르헨티나의 우세가 점쳐졌던 상황이라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고, 경기를 뛴 당사자인 오범석과 염기훈, 대표팀 감독 허정무가 워낙 폭풍같이 까이고 이후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비겨 어쨌든 16강에 진출은 하면서 이원석의 발언은 묻혔습니다.


2012년 4월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이원석 선수가 만루홈런을 치고 나서 메시가 '원석 화이팅!'을 외치는 장면으로 패러디되기도 했습니다.


이상 이원석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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