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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SKT 김정균 코치 "17년 SKT, 약하지 않다"

Talon 2017. 10. 29. 21:59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꺾고 롤드컵 결승에 다시 한 번 진출한 SK텔레콤 T1 '꼬마' 김정균 코치가 "17년 SKT는 약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28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센터에서 열린 롤드컵 4강전 RNG와의 경기서 3대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정균 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서 "한국에서도 했던 이야기지만, 15년인가 'SK텔레콤의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고 했다"며 "지금도 좋게 흘러가고 있지만, 이런 모습도 있어야 보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진하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선수단 모두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작년에도 롤챔스서 우승 후보였지만 ROX 타이거즈가 우승했다. 그렇지만 롤드컵서는 우리가 정상에 올랐다. 지금도 똑같은 질문을 받았지만 '우리는 올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경기서 '블랭크' 강선구가 먼저 출전한 것에 대해선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승리다"며 "처음 출전한 선수가 잘하는 것은 아니며 승리에 대한 확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먼저 나선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정균 코치는 RNG전 승리에 대한 분석에는 "승리에 있어서는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 그렇지만 밴픽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블리크크랭크와 레오나를 고른 이유에는 "연습하는 과정서 조합을 연구했는데 상성을 볼 때 좋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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