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로얄 네버 기브 업(RNG) '파이어폭스' 후앙 팅솽 감독이 팀과 결별을 선언했다.
RNG는 28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센터에서 열린 롤드컵 4강전 SK텔레콤 T1과의 경기서 2대3으로 역전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파이어폭스' 감독은 경기 후 자신의 웨이보에 "롤드컵과의 4강이 끝난 뒤 RNG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저를 도와준 분들과 LPL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대만 출신인 '파이어폭스' 감독은 LGD 게이밍, EDG 게이밍, 에드워드 e스포츠(현 IMay)를 거쳐 지난 2016년 12월부터 RNG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LPL에서 우승 경험은 없지만, 지난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한국 팀을 꺾는데 일조했으며 중국 관계자에 따르면 LPL 감독 중 밴픽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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