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이 또 다시 한국 대표팀간의 결승전으로 꾸며졌다.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이다. 결승에 오른 팀 중 하나인 SK텔레콤 T1은 3년 연속 우승도 노린다.
30일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오는 11월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측은 “같은 팀이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SK텔레콤 T1은 지난 2013년과 2015년, 2016년에 이어 4회 우승도 노린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는 각각 지난 28일과 29일 중국의 로얄네버기브업(RNG)와 월드엘리트(WE)를 세트스코어 3대2, 3대1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펼쳐진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는 매일 9000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또 상하이 시내 주요 버스 정류장 곳곳에는 중국 팀의 선정을 기원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SK텔레콤 T1의 경우 28일 RNG를 맞아 세트스코어 2대1까지 쫓기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4세트와 5세트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3년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 갤럭시도 1세트를 내준 이후 3개 세트를 내리 따내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한편 11월 4일 결승전에 앞서 오는 11월 3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인 DJ ‘앨런 워커’를 필두로 2015년 롤드컵 테마곡 및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바이’의 테마송을 불렀던 ‘니키 테일러’ 등 10팀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현장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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