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고, 기세를 탔다고 봅니다." 경기마다 승패에 일희일비할 수 없지만, 편선호 감독은 젠지전 승리의 가치를 무겁게 생각했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강으로 군림하던 시절이 아니라는 전제를 깔고 부딪힌 승부에서 거둔 1승의 무게를 그는 더없이 기뻐하고, 올 한해 한국 최강 발로란트팀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알엑스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아티움에서 벌어진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1 3주차 젠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13-10, 9-13, 13-7)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디알엑스는 그룹 스테이지 4전 전승을 내달리면서 오메가조 선두 자리를 굳혔다. 패배한 젠지는 2승 2패 세트 득실 +1을 기록했다. 경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