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러하듯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들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다. 상대는 정규시즌 전승에, 리그에서 29연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었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은 조심스럽게 그들의 업셋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예측한 수치는 15대 85. 불과 15%의 사람들 만이 KT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을 뿐이다. ‘약자 멸시’가 아닌 ‘강자 멸시’였다. 커뮤니티에서는 결과가 나오자 혼돈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의 비결을 묻자 ‘히라이’ 강동훈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도 역시 기본기가 제일 중요했다”며 평소 입버릇처럼 강조했던 기본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KT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