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89

넬리 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여자 골프 역사에 새 기록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코르다는 3일 일본 시가현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244점으로 늘리며,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격차를 100점으로 유지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는 남은 대회가 3개에 불과하지만, 리디아 고가 이 세 경기에서 모두 우승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점수는 90점에 그치기 때문에 코르다의 올해의 선수 선정은 확정적이다. 이는 코르다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첫 번째 사례로, 작년에는 릴리아 부가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미국 선수가 2년 연속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힌 것은 1993년 베시 킹과 1994..

골프 2024.11.04

김주형, 라커룸 파손 사건에 대한 입장 밝혀…‘고의성 없었다’

김주형이 27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이후 불거진 라커룸 기물 파손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주형은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어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난 뒤 벌어진 일로 인해 여러 추측이 나돌았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 잡고 싶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김주형은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서 안병훈과의 연장전 끝에 패배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김주형이 화를 참지 못해 라커룸 문을 부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매너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김주형은 "연장 패배 후 제가 좌절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라커룸을 고의로 손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

골프 2024.10.29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스크린 골프 리그 TGL 내년 1월 개막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 TGL이 내년 1월부터 개막한다. 이 리그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최정상급 선수들을 모아 새로운 골프 경험을 제공하고자 설계되었다. TGL의 첫 경기는 2024년 1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 위치한 소피 센터에서 치러진다. TGL은 내년 3월 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총 15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9경기는 팀 매치, 나머지 6경기는 싱글 매치 플레이로 펼쳐질 계획이다. 흥미로운 점은 경기가 전통적인 18홀이 아닌 15홀로 진행되며, 경기 시간도 약 2시간으로 단축되어 골프 팬들에게 보다 빠른 관람을 제공한다. 경기는 미국 시간 기준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에 개최되며, 이는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목요일부터 일요일..

골프 2024.10.22

김주형,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첫날 공동 62위…타이틀 방어 도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 첫날 고전을 면치 못하며 공동 62위에 자리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5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2언더파 69타를 쳤다. 경기 초반 김주형은 3오버파까지 뒤처지며 힘든 출발을 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5번 홀(파3)까지 3개의 보기를 적어낸 그는 8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기록하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9번 홀(파 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점차 타수를 회복했다.이후 김주형은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13번 홀(파5)과 16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18번 홀(..

골프 2024.10.18

허인회, 여름 전지훈련으로 나이를 거꾸로 먹다...나이에 반비례하는 활약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17년째 활동 중인 허인회가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8차례 대회에서 9번이나 톱10에 진입하며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의 믿기지 않는 대역전극으로 통산 6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와 상금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 허인회가 대상 포인트 5위 이내에 든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이는 그의 프로 커리어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 중 하나다. 그는 올 시즌 상금도 데뷔 이후 최고액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2021년에 4억 3천284만원을 벌어 상금랭킹 7위에 올랐던 그가 올해는 벌써 4억 229만원을 기록했으며, 남은 4개 대회를 통해 최다 상금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17..

골프 2024.10.18

공기 좋은 진안에서 즐거운 주말···‘파크프로배 한마음 파크골프 대잔치’ 성료

5~6일 진안파크골프장서 열려지난 5~6일 전북 진안군 진안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파크프로배 한마음 파크골프 대잔치’가 열렸다. 대회 명칭에 걸맞게 이날은 잔치를 즐기려는 선수와 임원, 관계자들로 파크골프장이 북적였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했다. 행사를 개최한 파크프로의 석재명 대표는 “지난 3년간 저희 파크프로를 사랑해 주신 모든 고객과 대리점주님께 보답하는 의미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파크프로 클럽의 우수성도 몸소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행사가 열린 진안파크골프장은 각 9개 홀인 A·B코스 총 18홀을 갖췄다. 일반적으로 전국 대회가 열리는 36홀 구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동호인들에게는 체계적인 관리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주는..

골프 2024.10.17

이경훈,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공동 46위로 마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공동 46위로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간)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1·7천3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보다 13계단 상승한 공동 46위에 올랐다. 이로써 그의 페덱스컵 랭킹은 101위에서 100위로 한 계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는 내년 시즌 출전권을 결정하는 8개 가을 시리즈 중 두 번째 대회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8개 대회가 종료된 후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만큼 이경훈은 앞으로의 라운드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골프 2024.10.14

KLPGA 스타 윤이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성과로 랭킹 상승

윤이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2위에 올랐다. 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윤이나는 2.9점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성과를 거두었다. 윤이나는 최근 K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그녀가 지난 4개 대회에서 세 번이나 톱5에 드는 성과를 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취는 그녀의 세계 랭킹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KLPGA 선수 중 윤이나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이예원으로 현재 35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예원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성적이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수지는 7계단 상승해 55위..

골프 2024.10.08

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가을 여왕'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5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김수지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경기를 치른 64명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김수지를 포함해 단 5명에 불과하며 김수지 다음으로 타수가 적은 선수는 방신실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독보적인 성적을 올린 김수지는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2위 윤이나(1언더파 215타)와 3타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김수지는 이번 성과로 2021년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기온이 떨어질수록 김수지의 샷감은 더욱 높..

골프 2024.10.06

최경주, KPGA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 도전…현대해상 인비테이셔널 출전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에 또 한 번 도전한다. 그는 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리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2억 5천만 원이다. 최경주는 만 54세 생일이던 지난 5월 19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최상호가 보유하던 종전 기록인 50세 4개월 25일을 훌쩍 뛰어넘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한다면 불과 다섯 달 만에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최경주가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그의 이름을 우승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SK텔레콤 오..

골프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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