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A대표팀 선수가 된 광주 FC 미드필더 정호연(24)은 스승 이정효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정호연은 3월 A매치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23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임시 사령탑이긴 하지만 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함께했던 정호연을 호출했다. 정호연은 2022년 광주에서 데뷔해 우승 및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해 광주가 K리그1 3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 구실을 한 중앙 미드필더다.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패스, 시야, 운영 능력에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다. 흔히 말하는 ‘박스 투 박스’ 스타일의 미드필더로 3선이 불안 요소인 대표팀에 새로운 옵션이 될 만한 자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명단 발표 직후 승선 소식을 알게 된 정효연은 “기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