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가 역사상 최장기간과 최고 금액의 미디어 계약을 체결하면서 스포츠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NBA가 11년 동안 총 760억 달러(약 105조2천220억원)에 달하는 미디어 계약을 맺었으며, 이 계약은 리그 이사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2025-2026 시즌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경기 중계는 기존의 ESPN과 ABC에서 계속되며, NBC와 아마존 프라임에서도 일부 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팬들에게 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AP통신은 이 계약으로 인해 팀당 셀러리캡(연봉 상한 총액)이 최대 10%까지 매년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