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32·청주시청)이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양궁에서 독보적인 선수로, 이번 파리 대회까지 3번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오른 그의 실력은 어느 누구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김우진 이전에는 김수녕, 장용호, 임동현만이 올림픽에 3차례 출전한 바 있다.김우진은 10년 가까이 세계 최고의 궁사로 인정받아 왔다. 주요 국제대회에서 다수의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으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은 그동안 그의 손에 닿지 않았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32강에서, 2020 도쿄 대회에서는 8강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파리 대회에서 그는 마침내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