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 넘치는 새 식구 농심이 제대로 매운맛을 보였다. 농심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리그 승격 이후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며 첫 발자취를 남겼다. 퍼시픽 역사상 최장 라운드인 42라운드 경기라는 보기 드문 진기록을 세우면서 패자조 3라운드로 올라갔다. 농심은 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킥오프 패자조 2라운드 렉스 리검 퀀(RRQ)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12-14, 22-20, 13-8)로 승리했다. 1, 2세트 연달아 연장을 치르는 혼전 속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만들어낸 천금 같은 승리였다. 이로써 농심은 패자조 3라운드에 올라가 탈론 e스포츠와 패자조 결승행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젠지를 위협할 정도로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