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이 20년 동안 사용한 로커가 경매에 나왔다. 경매의 시작 가격은 1만 파운드(약 1천770만원)로, 경매업체 소더비가 이 로커 24개를 판매한다고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로커는 2002년부터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라커룸에 설치되어 있었으며, 최근 경기장 내부 리모델링 과정에서 철거되었다. 이 로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세르히오 라모스, 루이스 피구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유니폼과 축구화가 보관되었던 장소로, 그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소더비는 "전설적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단의 화려한 장막 뒤편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인 유물을 대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