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1. 데뷔 10년차, 밝고 사랑스러움을 노래하던 러블리즈 류수정은 어둡고 퇴폐적인 감정도 의연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류수정은 미국 Z세대 팝 아이콘으로 꼽히는 자일로와 밴드 듀오를 결성하고 지난 24일 두 번째 미니 앨범 ‘투록스(2ROX)’를 발매했다. 자일로는 미국의 다크팝 아이콘이다. 당초 남매 듀오였다가 메인 보컬인 페이지 더디 1인 체제로 바뀌었다. 평소에도 퇴폐적이면서 중독성 있는 다크팝이란 장르에 관심이 많았다는 류수정은 자일로에게 먼저 인스타그램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했다. K팝에 관심이 많았던 자일로도 기다렸다는 듯 협업을 수락했다. 류수정은 “자일로가 하는 다크팝을 평소에도 자주 들었다. 딥하면서 뇌쇄적인 장르지만 힙한 무드 안에 러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