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판도를 좌지우지하는 한국 대표 3강의 희비가 개막주차부터 엇갈렸다. 킥오프 챔프 디알엑스와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을 제패한 T1은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면서 우승자의 자존심을 지켰으나, 지난해 퍼시픽 지역 최강팀으로 군림하던 젠지는 팀 개막전부터 승격팀 붐 e스포츠에 덜미를 잡히면서 체면을 구겼다. ━'풀 세트' 승부 제조기 T1, 11경기 연속 풀세트━ 한국팀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마스터스 방콕 우승자' T1은 개막일인 22일 일본팀 제타 디비전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T1은 '프랙처'에서 열린 1세트에서 전반을 6-6 동점으로 마쳤지만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에 8개의 라운드 가운데 7개를 승리하면서 깔끔하게 승리했다. '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