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0주 2일차 2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격파하면서 서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움과 동시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 완승이었지만 '리헨즈' 손시우가 느낀 가장 큰 감정은 아쉬움이었다. 그는 "성적이 아쉽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며 맘편히 웃지 못했다. 그렇기에 손시우는 "팬분들을 위해서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경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어떠했는지 밝혔다. 이날 아프리카는 탑-정글의 압도적인 우위가 돋보였다. '뱅' 배준식과 손시우의 바텀 듀오는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충분히 자기 몫을 해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손시우는 "별 생각이 없었다. 바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