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회에서 항상 아쉽게 졌었어요. 이번 우승은 우리가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고 의기투합해서 극복해낸,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우승이라 생각합니다. 또, 항상 팬분들을 위한 우승을 하고 싶었기에 이번 우승이 더 감사합니다.”DRX 맏형 ‘마코’ 김명관이 959일 만에 얻은 값진 우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DRX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전에서 T1을 세트스코어 3대 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DRX는 959일 만에 리그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VCT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 이후엔 첫 우승이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김명관은 “959일 동안 우승 한 번도 못 했다는 게 정말 놀랍다. 정말 너무 오래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