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인도와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남자 배구와 축구 등은 공식 대회 개막일보다 사흘 먼저 열전을 시작해 아시아 대륙 최대 축제인 아시안게임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에서 우리나라는 27위, 인도는 73위다. 인도를 제압하면 한국은 21일 캄보디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가벼운 마음으로 나선다.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에는 19개 팀이 참가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1, 2위가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임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우리나라는 세대교체를 통한 아시아 최강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