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도시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기 마련이다. 2002 한일 월드컵,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당시 전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았다. 그리고 봄이 막바지에 이른 지난 5월엔 e스포츠를 사랑하는 전세계 게이머들이 e스포츠의 성지 부산을 찾았다. LoL e스포츠 상반기 글로벌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기 때문이다. 12개 리그 스프링 시즌 챔피언이 모여 진검승부를 펼친 이번 2022 MSI에는 한국 대표 T1을 비롯해, LPL(중국 프로리그), LEC(유럽 프로리그)의 명문 팀 로열 네버 기브업(RNG)과 G2 e스포츠 등이 참가했다. 특히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세 팀 사이에 얽힌 사연이 다양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MSI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