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V13' 2연패를 노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의 성공적인 적응이다. KIA는 2024 시즌 통합 우승 과정에서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짝꿍이 세 차례나 바뀌었음에도 재계약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원래 KIA가 구상한 2024시즌 외국인 에이스는 네일이 아닌 윌 크로우였다. 하지만, 기대 이상 구위를 선보인 네일과 팔꿈치 부상 리스크가 터진 크로우의 위치가 서로 뒤바뀌었다. 네일이 절대 에이스 위치로 올라선 반면 크로우는 결국 팔꿈치 수술 소견으로 방출을 맛봤다. KIA는 크로우 대체 임시 선수로 좌완 캠 알드레드를 영입했다. 알드레드는 9경기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 4.53의 기록을 남긴 뒤 좌완 에릭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