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발로란트 팀 소속 ‘제타’ 손선호가 은퇴를 선언했다. 손선호는 15일 T1 공식 유튜브를 통해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영상에서 그는 “프로 선수를 시작하면서 은퇴할 때 ‘나는 어떤 모습이고 어떤 모습을 원할까’를 생각해 왔다. (프로 생활 동안) 중국, 한국, 미국 등 원하던 환경에서 오래 경험했기 때문에 후회 없이 게임을 다 해본 것 같다. 내가 상상하던 일부분을 이뤘다고 판단해서 프로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었는데 근래 나이가 들면서 온전히 게임을 재미로 쫓으면서 할 수 없게 됐다. 100% 게임에 집중할 수 없다는 판단에 다다랐다. (게임을 열심히 할) 동기가 떨어졌다. 게임이 재미없다고 느껴지는 그 순간부터 은퇴를 고민하는 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