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려면 최소 4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도 그를 향한 빅리그의 관심은 벌써 ‘현재 진행형’이다. KIA 관계자는 13일 “미국 CAA스포츠 야구 부문 대표가 최근 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볼파크를 방문해 김도영을 지켜보다 갔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가 말한 인물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대리인으로 잘 알려진 네즈 발레로다. 발레로는 2023년 말 오타니와 다저스의 10년 7억 달러(약 1조140억원) 계약을 성사시킨 슈퍼 에이전트다. 오타니가 2018년 MLB 첫 소속팀인 LA 에인절스와 계약할 때, “무조건 투타를 겸업한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도 발레로였다. 발레로는 올 초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