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를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최근 몇 년간 계속된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는 지난 2일로 대회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7개 세부종목 중 4개 종목에 출전해, 전종목 입상했다. ‘불혹의 파이터’ 김관우(44)가 스트리트 파이터 V를 제패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세계 최강을 새삼 증명했다. e스포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흥행 몰이를 하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도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사실 오래된 논란거리다. e스포츠를 스포츠로 인정할 수 있느냐, 있다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LoL 세계 최고 인기 스타 ‘페이커’ 이상혁(27)은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e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