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3

하형주, 올림픽 금메달 40주년 기념 '스포츠 영웅' 선정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하형주(62)가 유도 종목 최초의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뽑힌 하형주는 1일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지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돼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감격스럽다"고 밝혔다.하형주는 레슬링 전설 심권호와 사이클의 이홍복을 제치고 이 영예를 안았다. 심권호는 올림픽 2연패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한국 체육의 위상을 높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형주는 "심권호가 선정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스포츠 영웅이라는 칭호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전했다.유도 선수로서 최초로 스포츠 영웅 칭호..

유도 2024.11.01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홍천서부터 올림픽 경기는 시작"

홍천서 열린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 참석“저는 이곳, 홍천에서부터 올림픽 펜싱경기가 시작됐다고 생각합니다.”2024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이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 선수가 7일 홍천을 찾아 지역 펜싱 꿈나무들을 응원했다.8일 사브르 경기를 앞두고, 홍천을 찾은 이들은 홍천군체육회 사무실에서 홍천여중·고 펜싱부 학생들과 차담회를 갖고, 펜싱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이날 신영재 군수, 박영록 군의장, 홍성기 도의원, 초대 군펜싱협회장을 역임한 황경화 군의원, 신은섭 군체육회장, 김상호 군펜싱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차담회는 신영재 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념품 및 사인 전달식, 홍천여중·고 펜싱부 학생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펜싱 2024.09.11

[강윤식의 e런 이야기]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e스포츠도 함께 하길

한국 시각으로 지난 12일 새벽, 2024 파리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8년 만에 최소 인원으로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17일 간의 열전 속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역대 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공동 2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을 남긴 선수단은 무더위에 지친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양궁과 사격, 배드민턴 등의 종목은 한국 선수단의 좋은 성적 덕분에 올림픽 기간 내내 주목을 받았다. 한국 선수단의 성적과 별개로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사이클 BMX 프리스타일 등의 종목들도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위 종목들은 모두 2020년대 들어서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10, 20대의 많은 지지를 받는 종목들의 올림픽 진입을..

스코티 셰플러,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올해만 491억원의 수익 달성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24시즌을 마치기도 전에 이미 49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셰플러는 올해 다양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막대한 상금을 확보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3일(한국시간) 2024 시즌 정규 대회 페덱스컵 랭킹 상위 10명에게 주는 컴캐스트 보너스 지급 명세를 발표했다. 셰플러는 800만 달러(약 108억원)의 보너스를 받게 되며, 올해 대회 상금으로만 2천814만 8천691 달러를 기록한 셈이다. 이를 합치면 총수입은 3천614만 8천791 달러, 한화로 약 491억원에 달한다. 셰플러의 수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2024시즌 플레이오프 대회가 아직 3개 남아 있어 추가 상금 획득이 가능하다. 특히 페덱스컵 우승..

골프 2024.08.14

김유진, 16년 만에 태권도 여자 57㎏급 올림픽 금메달 획득...세계 랭킹 24위의 기적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세계 랭킹 1·2·4·5위 선수들을 모두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 한국 태권도에 이틀 연속 기쁨을 안겼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2위)를 2-0(5-1, 9-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6강에서 하티제 일귄(튀르키예·5위), 8강에서 스카일러 박(캐나다·4위)을 물리친 김유진은 준결승에서 체급 내 최강자로 꼽히는 뤄쭝스(중국·1위)까지 격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의 세계 랭킹은 24위로, 이변의 연속이었다.한국 태권도는 전날 남자 58㎏급에서 박태준(경희대)이 우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태권도 2024.08.09

도쿄 올림픽 아쉬움 떨친 금빛 찌르기! '어펜져스 킹' 오상욱, 완벽 경기력으로 파리 올림픽 첫 金 획득... 시작부터 결승까지 쾌속 질주 [오! 쎈 IN 파리]

도쿄의 아쉬움을 넘었다. 이제 오상욱(대전시청)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도쿄 올림픽서 좌절됐던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펜싱의 새 역사를 썼다. 오상욱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랑팔레에 위치한 펜싱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세계 랭킹 13위) 상대로 15-11로 승리를 거두면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이자 개인 커리어 통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값진 금빛 찌르기였다. 이날 승리로 오상욱은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사브르 개인전 최초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도쿄에서 김정환(은퇴)이 따냈던 동메달이었다. 또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도 차지하면서 오상욱은 세계선수권..

펜싱 2024.07.28

[올림픽] 탁구 대표팀, 불편한 셔틀버스 대신 별도 차량 지원받아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이 불편한 셔틀버스에서 벗어나 별도의 차량을 지원받게 되었다. 대한탁구협회는 26일(현지시간) 국가대표 선수단에 9인승 차량과 기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올림픽 조직위의 '탄소 발자국 줄이기' 정책으로 인해 셔틀버스에서 에어컨 사용이 최소화되면서 불편을 겪는 선수들을 위해 이루어졌다. 셔틀버스는 에어컨 없이 운영되어 선수들이 찜통더위 속에서 서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출발 시간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이동 시간이 40분에서 1시간이나 소요되는 문제도 있었다.이에 따라 탁구협회는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선수촌과 사우스 파리 아레나 사이를 오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대표팀에 별도의 차량과 숙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새로운 숙소는..

탁구 2024.07.27

한국 여자 핸드볼, 독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류은희·강경민, 올림픽 첫 승리 견인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와 강경민이 부상을 안고도 값진 승리를 따내며 한국 선수단의 2024 파리 올림픽 첫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 팀은 26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23-22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한국 선수들은 이를 뒤엎고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독일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6위를 차지한 강팀으로, 우리나라는 22위에 머물러 전력 차가 컸다. 독일의 평균 신장은 177.6㎝로 우리나라의 172.9㎝보다 5㎝ 이상 컸고, 체격 조건에서도 월등한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한때 3골 차로 앞서며 전반을 11-10으로 마쳤지만, 후반 중반 이후 1..

핸드볼 2024.07.26

임시현과 김우진,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도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임시현(한국체대)과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베테랑 김우진(청주시청)이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도전한다. 임시현은 25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694점을 기록하며 64명의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오후에 열린 남자 랭킹라운드에서는 김우진이 686점을 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임시현과 김우진은 각각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혼성전)에 출전해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 양궁은 전통적으로 주요 국제대회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에게 혼성전 출전권을 부여해 왔으며, 이는 정성적 요소를 배제하고 철저히 정량적으로만 평가해야 한다는 대한양궁..

양궁 2024.07.26

신유빈, "괜찮은 것 같은데요?"... 긍정 에너지로 올림픽 도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대진 추첨 결과,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신유빈은 여전히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다. 24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신유빈-임종훈 조는 혼합복식 랭킹 3위로 배치되었다. 많은 이들이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피하기를 원했지만,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추첨 후 신유빈은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첨 결과가) 괜찮은 것 같다. 중국은 신경 쓰지 않는다. 먼저 독일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누구를 만나든 제 경기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신유빈과 임종훈 조는 첫 경기에서 독일의..

탁구 2024.07.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