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여파로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취소된 가운데, 남녀 구단들은 올스타 휴식기를 활용해 후반기 반전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최악의 항공사고 애도를 위해 내년 1월 4일 강원도 춘천에서 예정된 올스타전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스타전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선수들의 이탈 없이 오는 1월 7일부터 시작되는 4라운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전력 보강 작업에 나서는 팀 중 대한항공의 행보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선택을 두고 고민한 끝에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복귀를 결정했다. 요스바니는 어깨 부상으로 6∼8주 진단을 받은 후 재활 중이었지만, 일시 교체 선수로 영입했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