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6월 이정현 아나운서와 함께 LCK에 합류한 윤수빈 아나운서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프로필 촬영 현장에 다리 깁스를 한 채 나타나 선수들에게 돌아다니며 인사를 했다. 당시 많은 관계자는 깁스를 하면서 돌아다니는 그의 행동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e스포츠에서 아나운서는 '더 나은 직장으로 가기 위해 거쳐 가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프로 스포츠 아나운서 사이에서도 e스포츠 아나운서에 대한 인식은 좋지 못했다. 관계자들도 윤수빈 아나운서에 대해 더 나은 곳이 생기면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낸 현재까지 윤수빈 아나운서는 LCK 안방마님으로 활동 중이며 최장수 분석 데스크 진행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