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이재원의 선수생활은 파란만장 그 자체다. 한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라는 게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갑작스러운 리그 폐지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재데뷔했고 LCK, LPL, LCS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이뤘다. 하지만 리치는 올해 초 LCS 디그니타스와 갑작스럽게 결별했다. 예상하지 못한 이별이었기에 좌절할 수 있었지만 다시 꿈을 위해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올해 DRX 유니폼을 입고 LCK로 복귀했다. 스포츠한국은 지난 26일 리치와 한 카페에서 만나 그의 해외생활, 디그니타스와의 계약 해지 당시 상황, 앞으로의 각오 등을 들어봤다. ▶아쉬움 속 LCK 떠난 리치, 중국·북미에서 만개한 기량리치는 2019 시즌 젠지 소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