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존이 내려간다. 올 시즌 부진했던 옆구리 투수들이 반등할 조건은 갖춰졌다.KBO는 최근 스트라이크 존 조정 방안을 공개했다. 상단과 하단 모두 0.6% 포인트(신장 180cm의 선수의 경우 약 1cm) 하향 조정한다. 상단 55.75%, 하단 27.04%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트라이크 존의 크기의 변화 없이 전체가 아래로 이동한다. 스트라이크 존의 상단, 하단 외에 스트라이크 존의 중간면 및 끝면, 좌우 폭 등은 현행 유지된다.쉽게 말해 스트라이크 존이 형태를 유지한 채 살짝 내려간다고 보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올해 도입한 ABS가 타자들이 치기 힘든 높은 코스의 공까지 스트라이크로 잡아줬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현장에서의 불만은 꾸준히 있어왔다. 특히 낮은 코스에서의 좌우 변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