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는 ‘비셀 고베(일본) 악몽’을 떨쳐내고 아시아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까.광주는 5일 오후 7시 고베와 노에비아 경기장에서 2024~2025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원정 1차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16강에선 동아시아 8팀과 서아시아 8팀이 권역별로 맞붙어 4팀씩 8강에 오른 뒤 중립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판 승부로 우승을 다툰다. 광주의 ACLE 성적은 기대치를 웃돈다. 구단 사상 처음 출전한 아시아클럽대항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동아시아권역 리그 스테이지를 4위(4승 2무 1패·승점 14)로 통과했다. 함께 대회에 나선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3팀 중 유일하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호성적의 비결은 확고한 팀 전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