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2021 ASL 시즌 11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조일장 선수가 예상을 뒤엎고 3-2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5세트 모두 빌드에서 선공권은 조일장 선수에게 있었습니다. 1, 2세트는 저글링 단계에서 많은 이득을 보지 못해 뮤탈 교전에서 자신감이 그리 크지 않았죠. 특히 2세트에서는 저글링-뮤탈 동시 공격에 대비해 성큰-스포어를 둘 다 지어놓는 김명운 선수의 수비력이 매우 발군이었죠. 더더욱이 앞선 4강에서 동족전 0-4 패배를 당하고 온 조일장 선수였던지라 자신감은 더 떨어졌을텐데요. 3세트에서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4세트 저글링에서부터 많은 이득을 챙기더니 김명운 선수의 빈틈을 제대로 파고들었습니다. 5세트는 초반에 손해를 보고 시작했으나, 3세트에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