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게임으로 나오고, 게임이 영화가 되는 일은 흔한 일이다. 게임이나 영화가 서로 다른 플랫폼으로 콘텐츠화되는 시대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아케인'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출시 후 10년이 넘은 IP다. 출시 이후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줄곧 최고의 인기를 지켜왔고, e스포츠화에도 성공해 가장 대표적인 리그로 인정받은 게임이 리그 오브 레전드다. 이런 의미에서 아케인의 제작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예상 이상으로 늦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케인의 등장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그만큼 기대감도 높았다. 이러한 기대감은 공개에 앞서 진행된 아케인 체험 전시에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