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에 출시된 이후 26년이 흐른 상황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스타 e스포츠판을 수놓았다. 활성화 됐던 프로 e스포츠판이 승부조작 사태와, 스타 2의 흥행 부진 여파로 인해 자연스럽게 문을 닫았고, 후발 주자였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인기 e스포츠의 대세가 됐다. 그럼에도 스타 e스포츠 프로 선수들의 꿈은 꺾이지 않았다. '민속놀이'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얻었던 스타1의 추억을 곱씹는 3040세대의 열렬한 지원 아래 방송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던 그들은 ASL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서 추억팔이가 아닌 팬 들의 지지 아래 그들만의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철벽' 김민철 역시 소득이 좋은 인터넷 방송인이 아닌 프로 e스포츠 선수의 마인드로 우직하게 도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