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531

"홍명보 감독 선임 비정상적"…축구지도자협회, 정몽규 회장 사퇴 촉구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충족하지 못한 채 독단적으로 이뤄졌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위원 사퇴로 인해 5명만 남은 상태에서 새 감독 선임을 강행한 점을 문제 삼았다. 협회는 "위원장을 다시 선임하고 위원 역시 추가하여 해당 위원회가 이 일을 매듭짓게 하는 것이 상식"이라면서 "만약 기술위원회로 이관하려 했다면, 남아있는 위원의 동의를 얻어 이사회를 거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밤늦게 홍 감독을 찾아가 감독직 수락을 부탁한 것에 대해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면접 등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

축구 2024.07.13

클롭 감독, 미국 대표팀 사령탑 제의 공식 거부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직 제의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인물로, 그의 거절은 미국 축구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2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미국 축구협회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리버풀을 지휘하며 팀을 다수의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지난 시즌 도중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사임을 선언한 바 있다. 미국 축구대표팀은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조 3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한 후,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 감독을 찾고 있었다. 자국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클롭 감독을 후보로 삼았으나, ..

축구 2024.07.12

벤탕쿠르,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후 관중석에 물병 투척…또다시 논란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손흥민(토트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벤탕쿠르는 이번에는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경기 후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져 자신의 팀 스태프에게 부상을 입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벤탕쿠르가 콜롬비아와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직후 관중석으로 물병을 던지는 장면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에 0-1로 패배했다. 경기 내내 격렬한 몸싸움과 퇴장이 발생하며 분위기가 과열된 가운데, 우루과이의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는 경기 종료 후 콜롬비아 팬들과 주먹을 주고받는 난투극을 벌였다. 이 상황에서 터치라인에 있던 벤..

축구 2024.07.12

다르윈 누녜스와 콜롬비아 팬 난투극, 남미연맹 조사 진행 중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사건은 우루과이의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와 콜롬비아 팬 사이에서 벌어진 난투극으로,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준결승전 직후 발생했다.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긴 후, 경기 내내 격한 몸싸움과 퇴장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누녜스는 경기 종료 후 관중석으로 올라가 콜롬비아 팬들과 주먹을 주고받았다. 이에 남미축구연맹은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준결승전 직후 발생한 폭력 행위에 대해 연맹 징계위원회는 사건 전말을 파악하고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리기 위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우루과이 수비..

축구 2024.07.12

홍명보 감독과 울산의 이별, FC서울전 앞당겨지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와 홍명보 감독의 동행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이미 결별을 결정한 이들이 사흘 더 함께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울산 현대는 광주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올 시즌 첫 홈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이는 홍명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이후 처음 치른 경기였다. 경기 전, 홍 감독은 "선수들이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된다"라고 밝혔다. 그의 걱정은 현실로 나타났다. 울산 선수들은 전반전부터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 내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울산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축구 2024.07.11

버홀터 감독, 코파 아메리카 조기 탈락으로 경질…미국 축구대표팀 새로운 지도자 찾는다

미국 축구대표팀의 그레그 버홀터(50) 감독이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 미국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홀터 감독의 해임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사령탑을 찾겠다고 발표했다. 버홀터 감독의 해임은 미국이 자국에서 개최한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3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대표팀은 볼리비아와의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파나마와의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한 후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 인해 우루과이(3승)와 파나마(2승 1패)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축구 2024.07.11

사우스게이트 감독, '끝나지 않은 이야기'…유로 2024 결승에서의 우승 의지 불태우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2회 연속 유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 2024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 7분 만에 네덜란드의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올리 왓킨스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밤 우리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순간을 선사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결승전에서의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네덜란드전 승리가 자신..

축구 2024.07.11

3분의1예산으로 홍명보 상대 4연승… 이정효가 더 뛰어난거 아닌가

2023년 K리그 연봉자료에 따르면 광주 FC는 팀연봉 59억원으로 K리그1 최하위, 울산 HD는 팀연봉 183억원으로 전체 2위. 광주의 예산은 울산에 비해 줄여도 3분의 1의 예산.그럼에도 광주는 울산을 상대로 무려 4연승을 기록중이다.최고 감독이 가야할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에 더 적은 예산으로 압도적 맞대결 성적에, K리그에서도 인상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 이정효 감독이 차라리 더 맞는게 아닐까. 울산은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광주 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광주가 또 이긴 것이다. 광주는 울산을 맞상대로 무려 4연승을 달리게 됐다. 더 정확히 말하면 광주 이정효 감독이 울산 홍명보 감독을 4연승인 것이다.앞서 언급..

축구 2024.07.11

홍명보 신임 감독, 2027년까지 지휘봉 잡는다…대표팀 `원팀` 조성할까

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7년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는다.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이 오는 9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부터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오는 2027년 1월 사우디 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책임진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홍 감독의 장점과 현재 협회가 처한 상황 등을 합쳐 총 8개의 선임 사유를 설명했다. 이 이사가 언급한 항목은 △빌드업 등 전술적 측면 △원팀을 만드는 리더십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 △감독으로서 성과 △현재 촉박한 대표팀 일정 △대표팀 지도 경험 △외국 지도자의 철학을 입힐 시간적 여유의 부족 △외국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 등이다. 협회는 지난 7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퇴 후 약 5개월 만에 대표팀의 ..

축구 2024.07.08

"끝까지 두드리는 쪽이 성장한다, 무모해보일지라도"[이정효 인터뷰下]

프로축구 K리그1 12개 팀 중 선수단 연봉에 돈을 가장 적게 지출하는 팀인 광주 FC는 승격 첫 해인 2023 시즌 리그 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클럽 대항전 최상위 대회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에도 진출했다.하지만 광주가 올 시즌 엄지성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 부상 등으로 8승1무11패의 7위(4일 기준)에 머물자, 한계가 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들이 형성됐다. 마치 광주가 지난 시즌 K리그 2에서 막 승격해 출발선에 섰을 때처럼. 여기에 구단의 재정 건전화 제도 위반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는 상황도 선수단을 압박해 왔다. 하지만 광주를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이정효(49) 감독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외부..

축구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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