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525

'의리-존경-강단' 다있네... '정호연 2.0 버전'에 이정효 감독 미소 짓는다[인터뷰]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는 데 일조한 미드필더 정호연(23·광주 FC)은 이후 K리그1 영플레이어 수상, 생애 첫 A대표팀 데뷔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본인의 커리어를 수놓았다.하지만 정호연에게 중요한 것은 상이나 감투가 아니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실행력을 보이는 이 미드필더는 한층 성숙해진 생각과 함께 자신의 꿈과 소신을 밀고 나갔다.스포츠한국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정호연을 만나 축구선수로서의 올바른 태도와 꿈, '스승' 이정효 감독에 대해 들어봤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해의 영플레이어, 국가대표 데뷔. 이러한 업적을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모두 이뤘다면 어깨가 으쓱할 법도 하다. 하지만 정호연은 오히려 본인..

축구 2024.06.30

[인사이트] '열혈 감독' 이정효, 리더로서의 고군분투와 그 방식에 대한 고찰

"새벽까지 하는 나의 노력이 우리 선수들에게 과분한 것 같다."이정효 광주 FC 감독은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19라운드 광주-수원 FC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장에서 격정을 토로했다. 광주는 볼 점유율은 6대4 정도로 우세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고, 정승원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엇비슷한 레벨의 팀간 대결. 광주는 중상위권으로 올라갈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 감독도 아쉽기는 마찬가지. 그는 경기 후 "광주 원정 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응원이 과분할 정도로 '의미 없는 축구'였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도 거품이 많이 껴있다. 지난해 3위는 기적이었음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고 팬분들도 내려 놓으셨음 좋겠다. 다시는 우리가 3위를..

축구 2024.06.27

유로2024 활약→유럽이 부르는 아사니, 광주FC "무조건 결별 생각 없다"

'광주가 키운' 자시르 아사니(29·광주 FC·알바니아)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아사니는 2023년 광주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광주의 유니폼을 입고 빛을 뿜어냈다. 지난해 K리그1 33경기에서 7골-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끌었다. 아사니는 광주에서 뛰며 꿈에 그리던 알바니아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고, 이후 붙박이로 자리잡았다. 최근 독일에서 개막한 유로 2024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사니는 유로 무대에서 맹활약 중이다. 지난 16일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선발로 나섰고, 19일 크로아티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선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전반 11분 차짐 라치의 선제골을 도왔다. 아사니의 ..

축구 2024.06.23

이정효다운 정면 돌파…영입 못 해도 “나와 선수들에게 기회”

담담했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올여름 전력 보강을 못 할 상황에 놓였지만, 이를 기회로 삼는다는 의지다.이정효 감독은 지난 19일 부천FC1995와 코리아컵 16강전(3-2 승)을 앞두고 “(올여름 영입을) 못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못 한다”고 단언했다. 올여름 선수 추가 등록 기간이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인데, 영입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취재진의 우려 섞인 물음에 관한 답이었다.프로축구연맹 재무위는 올해 초 열린 당기 예산안 심사 끝에 광주가 수익을 과대 계상한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판단, 구단의 실제 수입이 예산안에 기재된 수준으로 오를 때까지 추가 등록 기간 선수 영입을 금지했다.올 시즌 리그,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등 3개 대회에 나서는 광주에..

축구 2024.06.22

어, 광주에 울산에 그 선수네… ‘유로’에 현직 K리거 떴다

알바니아 ‘아사니’ 도움 기록헝가리 ‘아담’ 교체 출전 활약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유럽 출신 선수 두 명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했다. 광주 FC 공격수 야시르 아사니(알바니아)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울산 HD 공격수 마틴 아담(헝가리)도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현역 K리그 선수가 유로 무대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은 건 아사니가 처음이다. 미슬라프 오르시치(크로아티아), 레반 센겔리아(조지아) 등 전직 K리그 선수가 유로 대회에 나선 적은 있지만 아사니와 마틴 아담처럼 현재 K리그에 몸담고 있는 선수가 유로 무대를 누비는 것 역시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아사니는 20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1분 선제골을 ..

축구 2024.06.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