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선수 이상의 선수'로 올라선 페이커, 그런 그에게도 시련은 매 순간 있었다. 지난 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신라호텔에서 펼쳐진 전설의 전당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전설의 전당 헌액식이 펼쳐졌다. 페이커는 선수들 중 최초로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선정한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자로 지난 5월 선정됐다. 이를 기린 지난 6일 헌액식에서는 페이커가 공식석상에서 '전설의 전당'에 오른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개했다.12년 전 자신의 첫 T1 합류를 돌아본 페이커는 당시 상황을 '위험했지만 특별했던 기회'라고 요약했다."처음 프로 데뷔 당시에는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좀 되게 리스크가 있었다. 프로게이머로써 실패한다면 학업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