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6. '블라인드'에서 모두의 눈과 귀를 가렸던 가해자들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났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 최종회에서는 류성훈(하석진 분)의 오랜 복수가 끝나는 동시에 20년 전 진실을 밝히려는 유의미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저마다의 이유로 진실을 외면했던 가해자들은 죗값을 치렀고 피해자들은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해 나아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 복수 대상인 류일호(최홍일) 판사를 마주한 류성훈은 그의 입으로 자신의 죄를 실토하게 만들었다. 조은기(정은지)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던 호통 판사의 추악한 민낯은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류성준(옥택연)까지 경악하게 했고 결국 그는 아들의 손에 수갑이 채워지는 최후를 맞이했다. 류성훈은 자신이 몰래 촬영한 영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