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악조건이 겹친 DRX가 T1을 꺾고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22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T1과 DRX가 한 장뿐인 결승행 티켓을 두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DRX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킹존 드래곤X가 2018 LCK 스프링 이후 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되며, '씨맥' 김대호 감독과 '쵸비' 정지훈은 4연속 결승 진출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DRX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담원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데프트' 김혁규는 경기 내내 한 번도 바텀 라인 주도권을 준 적이 없었고, '도란' 최현준은 아픈 손가락이었던 이렐리아를 가장 중요한 5세트에 꺼내들어 '너구리' 장하권의 성장 자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