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게임단 T1이 올해 처음 열린 e스포츠 월드컵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결승전에서 중국 프로게임단 TOP e스포츠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e스포츠 월드컵의 첫 LoL 종목 우승 트로피를 품고 40만 달러(약 5억 5000만원)의 상금도 거머쥐었다. e스포츠 월드컵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패권 장악을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6000만 달러(약 830억원)의 막대한 상금을 내걸고 올해 처음 개최한 종합 e스포츠 대회다. LoL 외에도 스타크래프트2, 배틀그라운드 등 21가지 게임이 참가종목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끈 LoL 경기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에 걸쳐 열렸다.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