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KeSPA컵] '비디디' 곽보성, 롱주 우승 이끌 '키맨' 될까

Talon 2017. 12. 3. 00:07
'비디디' 곽보성이 롱주의 케스파컵 우승을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케스파컵 2017 결승이 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롱주 게이밍은 롤드컵 우승팀을 꺾고 올라온 kt 롤스터와 우승컵을 향한 대결을 펼친다.

곽보성은 '페이커' 이상혁과의 미드 라인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4강 1세트에선 라이즈로 7킬 1데스 4어시스트를, 2세트에서는 아지르로 6킬 노데스 2어시스트를 기록해 롱주의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세트 30분경 이상혁의 말자하와 '블랭크' 강선구의 그라가스가 궁극기를 활용해 아지르를 노렸음에도 유유히 빠져나가, SK텔레콤의 회심의 일격을 무위로 돌리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곽보성을 상대하는 kt의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은 2라운드 8강에서 제이스와 라이즈로 에버8을 완파했다. KDA도 각각 10과 15.6으로 kt의 전체 평균 1위였다. 이어진 4강전에서도 베이가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 노데스 승리에 앞장 섰다. 

두 선수는 공통적으로 아지르와 라이즈를 적극 기용하지만, 허원석은 제이스와 베이가를 추가로 활용했다. 곽보성의 입장에선 허원석의 챔피언 폭을 의식하고 결승을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케스파컵 2라운드에서 아지르와 라이즈라는 두 챔피언만으로 미드 라인전의 주도권을 잡은 곽보성. 결승에서 허원석과 kt를 꺾고 2017년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할 '키맨'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LoL 케스파컵 2017 결승
◆ kt 롤스터 vs 롱주 게이밍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