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온게임넷 김동준 해설, “프로게이머로서 지켜야 할 것은…”

Talon 2012. 11. 26. 18:12

간단한 강의 이후 전 게임단 무대에 올라 자기 소개의 시간 가져


능숙하게 강연을 진행 중인 김동준 해설위원
온게임넷에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해설을 맡고 있는 김동준 해설위원이 1일 강사로 나섰다. 26일, 광화문 KT 올레 스퀘어에서 진행된 LOL 프로게이머 오리엔테이션 현장에 등장한 김동준 해설은 '프로게임단 친목의 시간'이라는 세션을 맡았다.

직업적 예절을 강조한 김동준 해설은 호칭 정리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팬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인 김동준 해설은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각 프로게임단 소개에 나선 김동준 해설은 제일 먼저 아주부 팀을 호명했다. 아주부 프로스트와 아주부 블레이즈가 무대에 올랐고, '막눈' 윤하운이 질문을 던졌다. 장건웅의 신체 사이즈를 물어본 윤하운으로 인해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고, 장건웅의 제대로 된 대답을 듣지 못한 채 질의응답이 마무리되는 모습.

나진 e엠파이어 소속의 나진 실드와 소드 또한 큰 환호 속에서 등장했다. 아주부 블레이즈의 '캡틴 잭' 강형우는 나진 소드에게 '쏭' 김상수와 '카인' 장누리의 구분 방법을 물었고, 김상수와 장누리는 "아주부 블레이즈 선수들이 할 질문은 아닌 것 같다. 다섯 명이 모두 똑같이 생겼다"고 맞섰다. 이후 신동진(아주부 블레이즈)은 나진 소드 '프레이' 김종인의 귀여운 외모 비결에 대해 질문해 "100킬로그램 이상을 유지하면 된다"는 대답을 받아냈고, '비닐캣' 채우철을 저격한 소나의 크레센도 사용법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질문 세례를 받은 인기남, KT '라간' 임경현
KT 롤스터가 등장하자 이지훈 감독은 "우리가 먼저 이런 자리를 요청했다. 경기장에서 만나면 서로 인사를 잘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린다"고 소개를 시작했다. KT 롤스터에서는 '라간' 임경현이 질문을 독차지 했다. '강퀴' 강승현(MVP 블루)은 커뮤니티에 올라온 임경현의 MVP 수상 축하 현수막 사진에 대해 물었다. 임경현은 "아빠와 좀 이야기 하다가 현수막이 걸린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며 "더 이상은 이야기 못 하겠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질문 세례를 받은 '라간' 임경현은 최근 생긴 별명이 마음에 드는지 묻자 "정말 나를 잘 표현해주고 있는 단어"라며 "앞으로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이후로도 MVP 화이트의 두 팀이 등장했고, CJ 엔투스와 LG-IM, Team OP와 GSG, 제닉스 스톰도 인사를 마쳤다. 자기 소개 시간을 통해 통성명을 한 선수들은 한결 화기애애해진 분위기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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