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이루어진 세 팀 모두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2승 대열에 올랐다.
14일 오전 미국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1 1주 4일차 3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LA 글라디에이토르를 격파하고 승리를 거뒀다. 앞선 경기에서는 런던 스핏파이어가 필라델피아 퓨전에게, 뉴욕 엑셀시어는 휴스턴 아웃로즈를 각각 격파하며 2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시즌 두 번째 경기인 이날 '미로' 공진혁 대신 '쿠키' 김대극을 투입했다. 쓰레기촌에서 두 번째 거점까지 화물을 밀고 들어온 서울을 상대로 LAG는 겐지 궁극기로 상대 발목을 한 번 잡았다. 그러나 서울은 정크렛의 화력을 앞세워 상대의 마지막 저항을 뚫어내고 화물을 마지막 목적지까지 이동시켰다.
LAG 역시 첫 교전의 승리를 계속 이어가 두 번째 거점까지 연전연승을 거뒀다. '플레타' 김병선의 겐지가 궁극기로 활약하며 저항했지만, 결국 다시 한 번 LAG가 서울을 잡아내며 3대 3을 만들어냈다. 서울은 6초가 앞선 상황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 초반 상대를 잡아냈지만 상대에 막혀 1점만을 얻어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병선이 위도우메이커로 상대 힐러를 연달아 잘라내며 상대를 막고 1세트를 따냈다.
첫 세트를 따낸 서울은 2세트 '위키드' 최석우 대신 '버니' 채준혁을 투입했다. 이어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서울은 빠르게 A거점을 점령하고, 이어 해일처럼 상대 B거점까지 빠르게 점령하며 2점을 얻어냈다.
LAG 역시 첫 거점을 빠르게 가져가고 이어 두 번째 거점까지 도달했지만, 이번에도 채준혁과 김병선의 활약으로 다시 상대를 막아내며 시간을 지연시켰다. 하지만 LAG가 추가 시간에 거점을 점령하며 다시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서울이 결국 연장에서 거점을 점령하며 2세트까지 가져갔다.
이날 서울은 김병선의 위도우메이커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3세트 일리오스에서 경기도 김병선의 위도우메이커가 계속 상대를 잡아내며 점령전 1라운드를 가져간 것. 2라운드에서도 김병선의 파라가 대활약하며 서울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부가 결정된 상태에서 눔바니에서 마지막 세트 경기가 진행됐다. 서울은 도착지를 앞두고 상대의 반격에 잠시 발을 멈췄지만,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상대를 압박해 1분 42초를 남기고 목표를 달성했다. 이어 서울은 LAG의 반격을 완벽히 막아내며 4대 0 승부를 완성했다.
▶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2주 1일차
◆ 3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4 vs 0 LA 글라디에이터즈
1세트 쓰레기촌 서울 4 vs 3 LAG
2세트 호라이즌 서울 3 vs 2 LAG
3세트 일리오스 서울 2 vs 0 LAG
4세트 눔바니 서울 3 vs 0 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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