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징동 게이밍, 2:1로 시즌 8승..TOP는 5연패

징동 게이밍이 시즌 8승으로 쑤닝 게이밍을 바짝 추격했다.

징동 게이밍이 26일 중국 상하이 정대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 리그(이하 LPL) 스프링 스플릿 9주 1회차 2경기에 나서 탑e스포츠 게이밍(이하 TOP 게이밍)을 2:0으로 꺾었다.

1세트에서 징동 게이밍은 조금씩 격차를 벌려가다 한타 한 번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팀은 7분경 탑 라인 교전으로 총 5킬을 내며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징동 게이밍은 '마린' 장경환이 버티고 있는 탑 라인 대신 미드와 바텀 라인을 노려 스노우볼을 굴렸다.

TOP 게이밍은 전세를 뒤집기 위해 26분경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지만 이것이 도리어 악수가 됐다. 징동 게이밍은 바론 버프를 획득하고 후퇴하는 TOP 게이밍의 뒤를 잡아 에이스를 올리고 적진을 초토화 시켰다.

2세트에선 1세트와 달리 TOP 게이밍이 거친 공세를 퍼부었다. '콘' 갈리오가 선봉장으로 나서 21분경 4킬 노데스 2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특히 'RD' 바루스가 4데스를 탕해 징동 게이밍의 대미지 기대값이 매우 낮아졌다.

미드 라인에서 우위를 점한 TOP 게이밍은 바텀 라인을 풀어 '치우치우' 코그모에게 킬을 몰아줬다. TOP 게이밍은 포탑을 하나씩 무너뜨려 스노우볼을 굴리고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TOP 게이밍의 기세는 얼마 가지 못했다. '카린' 자르반 4세가 3세트에서 분전했지만, 바텀 듀오가 징동 게이밍의 공세에 얻어맞으면서, 결국 징동 게이밍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