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2018 HOT6 펍지 서바이벌 시리즈2 프로투어’(이하 HOT6 PSS S2) 개막전에서 젠지 골드(Gen.G Gold)가 A조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오후 7시 시작된 HOT6 PSS S2 개막전 A조 경기에서는 시즌1 우승팀인 ROG 센츄리온을 비롯해 젠지 골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액토즈 스타즈, C9 펍지 KR, OGN 엔투스 포스 등 한국 17팀과 중국의 익스폴전 오브 포텐셜, 미스틱 나이츠, 태국 퍼플 무드 e스포츠까지 20개팀이 출전해 치열한 격돌을 펼쳤다.
에란겔맵에서 3인칭으로 벌어진 1라운드는 마지막까지 3명의 전력을 유지한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태국의 퍼플 무드 e스포츠를 잡아내며 첫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미라마맵에서 1인칭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루나틱 하이의 AsraN이 혼자 10킬을 쓸어 담는 괴력으로 2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에란겔에서 1인칭으로 진행된 3라운드부터는 팀들이 몸이 풀린 듯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3라운드 경기 종반 농장 근처로 좁혀진 세번째 자기장 지역에서 교전을 펼쳤고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C9 펍지 KR, ROG 센츄리온, 젠지 골드가 4강으로 남았다. 결국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ROG 센츄리온의 마지막 접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하며 3라운드 치킨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누적 순위는 중상위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며 3라운드 1위를 차지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1위로 올라서며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누적 1위를 차지했던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3위로 자리를 내주며 마지막 4라운드가 시작됐다.
에란겔 1인칭으로 시작된 4라운드에서 마지막 자기장이 좁혀진 게임 종반, 가장 좋은 건물을 일찌감치 차지한 팀 콰드로가 전력 네 명을 모두 보전한 채 젠지 골드와 OP.GG 헌터스, 맥스틸 VIP 등 남은 팀들을 정리했고 10킬을 쓸어 담으며 4라운드 1위에 올랐다.
결국 종합 순위는 1~4라운드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며 1660점을 얻은 젠지 골드가 30점 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1630점), 3위 팀 콰드로(1515점)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상위 10위에 든 10개팀은 B조 하위 10개팀과 17일에 경기를 치르며 하위 10개팀은 B조 상위 10개팀과 19일 만나게 됐다.
HOT6 PSS S2는 2018 상반기 PKL(펍지 코리아 리그) 최상위 대회인 프로투어 리그다. 순위에 따라 펍지 투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공식 대회다. 이번 HOT6 PSS S2에는 35개 공인 프로팀과 해외 5팀(중국 3팀, 태국 2팀)이 합류해 총상금 1억원을 두고 총 40개팀이 우승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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